따끈따끈한 후기! 막 먹고 온 리뷰 올라갑니다.
칼업뎃에 심쿵!
오늘 날씨도 꾸물꾸물하고 오늘 점심은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구내식당 가서 먹겠지
하고 식권 챙기려고 할 때,
계장님曰 : 오늘 외식이야. 준비해! 어서!
어라라????
예상밖의 전개? 그리고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아이싱나~!
대전 지하상가를 건너가며 얘기를 하는데, 지난번 인화영에서 먹었다가
다음에는 다른 중국집 가보고 싶다고 얘기가 나와서
그곳으로 가자고 해서 가는 곳이 오늘 식당입니다.
10분을 걸어갔나?
사실 조금 헤맸습니다.
초행길이니깐... ㅎㅎㅎ
오??? 여긴가???
꾸물꾸물한 날씨에 멀리 대전역 옆에 한국철도 시설공단 본사 빌딩이 보이네요.
슬슬 들어갑니다.
음... 가격이 착합니다. 오호~!
예약을 했기에, 일단 기다리고 있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여긴 양장피가 훌륭하다고 해서 일단 양장피 시킵니다.
양장피 시키기 전에 물을 마시는데, 색깔도 이상하고 처음 맛보는 물맛입니다.
어??? 이거 무슨 물일까?
옥수수수염?
보리차는 아니고?
결명자도 아닌데?
뭘까??
하고 의문을 품을 때에
오잉???? 자장밥에 홍합탕????
뭐지??? 했는데 서비스로 주신겁니다.
어허.... 서비스라... ㅎㅎㅎ
일단 잘 먹겠습니다. 하고 국물 음미 해보는데....
허허....
술마신 다음날에 청양고추 총총 썬거에 부추 들어가있는데
칼칼하니 시원하네요! 따봉입니다.
아주 좋습니다.
서비스 자장밥, 아버지께서 해주셨던 옛맛이 생각나네요.
괜찮습니다. ㅎㅎㅎ
음미 하면서 먹고 있을 때!
두둠칫!
오늘의 메인 양장피가 나옵니다!
어머나 세상에!!!
이것이 양장피라니!!!
흐흐흐 맛나보입니다. ㅎㅎㅎ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오셔서 비벼주십니다.
비벼!
막 비벼!
훙너ㅏㄹㅎ누아ㅓㄹ뭔이ㅜ차퍼ㅜㄴㅇ루차너ㅣ뭐 후르르챱챱 비벼
비비고 먹습니다.
우와.... 어머나 세상에....
겨자 좀 더 뿌려서 먹는데, 코가 뻥 뚫리면서 얼얼한 맛이
돌고돌아 해산물의 맛까지 어울러지는 어우 그냥 맛있어요.
더이상 말 안합니다. 한젓가락 해보세요.
양장피 다 싹 긁어먹고 주문했던 짬뽕 기다리는데...
으악!!!! 시간차공격! 원써겐!
사장님께서, 양파로 만든 면인데 이게 탱글탱글 쫄깃쫄깃 일반 면이랑은 차원이 다르다고 말씀하시네요.
양장피 먹은 것에 비벼 주시는거 먹어봅니다.
음... 일단 면에서 밀가루 특유의 향이 안나고, 탱글탱글 쫄깃쫄깃 면이 예술입니다.
먹어봐야 알 것 같은 맛. 크으으!!!
예술입니다.
면 먹으려다 아까 시킨 짬뽕도 나옵니다.
우와... 오늘 대박이다. 넘나 맛있는것!
짬뽕 내용물은 홍합 부추 양파 양배추 마늘? 다른 해산물은 없고
면은 아까 말했던 양파를 베이스로 만든 면
맛있습니다. 우와~! 끝내줘용!
국물 깔끔하고 매콤한 맛.
이 식당의 맛이 느껴집니다.
아까부터 신경쓰이던 물의 정체는...
양파를 이용해 만든 양파물이라고 하네요.
오늘 양파로 시작해서 양파로 끝나네요. ㅎㅎㅎ
식당 전경입니다.
분위기가 뭐랄까?
음.... 처음 느끼는 느낌적인 느낌 입니다.
음... 이제부터 평가 합니다. ㅎㅎ
분위기 : 4.0점
되게 대전 중구 은행동 주변이 옛날에 비해 많이 죽은 느낌?
밥 먹으면서 식당이 예전에 클럽!? 이었을 거라는 추측을 하는데
그냥 식당 분위기 나는 조금 허름한 느낌 입니다.
맛 : 4.5
에피타이저 홍합탕과 자장밥. 평범하지만 좋습니다.
양장피의 톡쏘는맛과 양과 질... 놓치지 않습니다.
짬뽕의 맛은 깔끔하니 칼칼하니 인화영의 맛과 다르지만
그 맛은 나쁘지 않아요 보통 이상? 하시만 해물이 몇 가지
더 들어가있었음 좋았을텐데. 그래도 만족합니다.
서비스 : 5.0 + α
한적하니 조용한데 사장님 영업정신
극찬합니다.
처음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진짜 와.... 태어나서 이런
서비스정신 강하신사장님 너무 좋아요.
다음엔 어떤 서비스 주실지 모르겠는데,
손님 입장에서 정말 잘해주시는 사장님 극찬.
양장피도 맛있고, 서비스도 좋고
손님도 좋고, 사장님도 좋고....
저 이런 서비스 좋은곳 적극 추천합니다!!
끝으로, 너무 조용해서 맛있게 먹었는데,
다음에 사람들이 많이 방문해서 먹게 된다면 아쉬울 것 같지만,
그래도 이런 서비스 정신 좋으신 사장님이 흥하셨음 좋겠습니다.
끄읏!
- 본인 블로그에 있는 내용들은 협찬따위 안받고 자비로 직접 경험해보고, 주관적인 내용이 많이 포함된 글임을 알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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