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맛집)논두렁 추어 칼국수

오늘도 어김없이 옵니다. ㅎㅎㅎ

오늘 얘기 해 볼 내용은, 추어 칼국수 입니다.

좀 뜬금 없지만, 제 친가집에서는 큰 행사가 있을때에는 추어탕을 해먹습니다.

매년 명절, 행사에 친할머니가 해주시는 추어탕. 진짜 맛있습니다.

게다가 남원 추어탕. 장난 아닙니다. 흐흐흫

잡소리 그만하고 내용 시작합니다.

업무 때문에 문창동 주민센터에 가게 되었는데 그 주변에 주차 할 공간이 없었습니다.

불법주차 한다면 딱지 날라올것이고, 업무는 봐야하는데, 신속 정확하게 못하게 되면

이도저도 못하게 되기 때문에 근처에 빠르게 주, 정차 후에 신속 정확한 업무를 보려고

식당 앞에 주차를 했던게 이 식당과의 첫만남이었죠. ㅎㅎ

솔직히 할머니 이외의 사람이 해주는 추어탕을 먹어봤지만, 맛있다는 느낌이 많이 없어서

진짜 맛있다고 한 곳에서 먹어도 그냥 그랬었기에, 잘 안먹었습니다.

그러다 추석연휴 몇일 전에 우연히 과 직원분들과 함께 식사할 기회가 생겼는데 버스타고 다 같이

여기 논두렁 추어칼국수 집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주차는 시장 근처에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문창동 주민센터까지 멀지 않게 걸어갑니다.

예약을 해서 그런가? 세팅 되어있고, 곧 나온다고 했었는데, 오늘은 추어탕 먹겠거니 생각했는데

어라라????

칼국수가 나오네요???

추어칼국수??? 생소한 음식이지만, 사실 대전 칼국수 축제에서 나왔던 음식점 중에 한 곳 입니다.

사실, 대전 중구에서는 4월에 칼국수 축제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칼국수 축제에 참여했었고, 이 식당이 VJ특공대에서 나왔던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ㅎㅎ

그 추어칼국수, 생긴것좀 봐야죠? ㅎㅎㅎ

겉보이게는 비주얼이 그냥 얼큰한 칼국수처럼 보일 것 같네요.

순두부와 오이 겉절이, 고추, 김치 등등 있습니다.

맛을 봅니다.

별생각없이 맛이야 거기서 거기겠지 했지만, 어라? 좀 맛있네?

음... 의외의 맛이군.

구수하더라고요. 추어탕일거라 생각했지만 칼국수를 넣어 만든 추어칼국수라.

발상도 신기하고, 최근에 봤던 고독한 미식가 시즌4 에서 고로아재가

일본 긴자에 있는 한식당에서 삼계탕 라멘 먹던 것이 생각났는데

의외로 여기 맛있네요. 반전입니다.

메뉴판.jpg

식당에서 서울식과 남부식 추어탕을 둘다하네요.

통으로 들어가 있는 추어탕이 서울식, 갈아서 만든 추어탕이 남원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추어 칼국수, 부모님이 좋아하실 것 같은 느낌이네요.

한 번 드셔보시고 싶다고 그러시더라고요. (어머님이 특히.. ㅎㅎㅎ)

음... 이제부터 평가 합니다.

분위기 : 4.0점

솔직히 시장주변에 딱 있어요.

분위기라 하면 뭐 나쁜 점수 안주지만, 문창시장, 주변에 주차할 곳이 없어요.

식당 앞은 더더욱.... 지지에요...

근처 공영주차장에 마음편하게 하시고 오세요.

맛 : 4.5

추어 칼국수라는 새로운 메뉴에, 구수한 맛.

청양고추 넣고, 들깨 넣고 쉐킷쉐킷하고 먹어봅니다.

나쁘지 않습니다. 전 좋습니다.

추어탕에 칼국수라. 의외의 조합이지만 괜찮습니다.

서비스 : 4.5

이곳도 회전률 좋습니다.

하지만 김치나 다른 밑반찬 말을 할 때

조금 더 크게 말을해야 알아 듣는건 좀 불편하지만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나쁜 서비스는 아닙니다.

끝으로, 명함 하나 주셨는데, 필요하시면 연락하세요. (예약하실분요!)

오늘 한끼도 잘 먹었습니다.

끄읏!

- 본인 블로그에 있는 내용들은 협찬따위 안받고 자비로 직접 경험해보고, 주관적인 내용이 많이 포함된 글임을 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