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실비식당

이번 맛집 블로그 내용은 정말, 진짜 너무 간단해서 엥? 딸랑이거? 라고 할 정도로 너무 심플합니다.

들어갑니당!

백종원의 3대천왕 집을 도장깨기 하듯 가본 곳이라곤 솔직히, 다섯 손가락 꼽을만큼 다녀왔습니다. (운이 좋아서랄까?)

사실 이 식당을 알게 된 이유가 병원에서 밥을 먹어야했고, 입맛도 없고 했던 뜨거웠던 여름날에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국밥집이 나왔었죠...

병원 퇴원하면 뜨끈뜨끈한 갈비탕, 소머리국밥, 순대국밥, 돼지국밥 뭐라도 먹어야지 생각했을때! 어??? 대전???? 어??? 선화동???

맞습니다. 전 선화동 주민입니다. 맛집 찾아 다녀야지 했을때 집에서 조금 가까운 곳에 맛집이 있었네요.

그래 가보자 하고 마음먹고, 병원 퇴원 후에 가봤었죠.

그러나.... 

식당내부공사로 인해 22일 이후에 오픈합니다. 

읭??????

네... 맞아요... 그렇다고 합니다...... 내부수리 때문에 어쩔수 없이 땡볕을 걸어댕기며 다시 집으로 갔더랬죠.....

그리고 한참이 지난 후... 드디어 가게 됩니다.

극찬하던 소머리국밥집! 

이모 국밥 하나요! 라고 주문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짜잔~! 심플하게 나옵니다. 제가 알던 소머리국밥과 다릅니다.

사진 보이는 것과 같이 우거지, 선지가 추가 되어있습니다.

일단 한숟가락 먹어봅니다.

국물! 음..... 싱겁네요..... 맛은 소머리국밥 같은 느낌 맞아요.

맛이 심심하다 보니 앞에 김치를 국에 섞어 먹어봅니다.

음... 좀 괜찮은데? 갑자기 얼큰한 맛이 느껴지네??? 어??? 맵네???

응???? 왜이리 맵지???? 헐.... 완전맵다....

물을 그자리에서 벌컥벌컥 마시기 시작했죠.....

와 김치 이렇게 맵다니........ 어우......

먹는 내내 죽는 줄 알았고, 집 가는길에도 너무 매워서 결국에는 아이스크림 사버렸습니다.

그날 샤워하고 슬금슬금 나왔는데, 머리에 땀이 날 정도로 엄청 매웠던 맛을 자랑했습니다.

이제 슬슬 평가를 해보렵니다.

평가 하기 전에 저 소머리국밥의 가격은 7,000원 입니다.

먹기전에 일단 가격은 알고 가야죠??

자자 이제 평가 해보겠습니다.(5점 만점 기준 들어갑니다.)

분위기 : 3.5점

분위기 솔직히 말하면 그냥 일반 식당 같아요. 안쪽에 가마솥 있고 주방 살짝 보이던데... 그냥 그래요.

심플하다랄까? 무난 심플이 적절합니다.

맛 : 4.0

글쎄요... 저 맛집이라 생각하고 간건지 모르겠는데 완전 맛있다기 보단, 음.... 그냥 평범하네 라고 생각이 드네요.

제가 솔직히 아재입맛이라 그럴지 모르겠는데, 소 누린맛이라고 해야하나? 아재들 좋아하는 맛은 맞아요.

거기에 선지랑 소머리 고기랑 우거지 들어있는것도 좋고 제가 보기엔 맛집에서 보여줄 수 있는 강렬한 임펙트는 많이 못느꼈어요.

그래도 뭐 심플하게 괜찮았습니다. 암튼 좋아요.

서비스 : 4.5

밤늦게 가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그런것이 없어서 이모님이 자주 챙겨주셨어요.

물 너무 많이 마셔서 그런가? 이모가 물도 다시 떠서 주시고, 김치 맵지만 맛있어서 더 달라고 할때도 잘 주시더라고요.

물론 안해주는 집보단 이런 서비스 보면 감사하죠.

혼자와서 불쌍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잘 챙겨주셨어요. 

끝으로, 실비식당 앞에도 소머리국밥집이 있는데 사실 거기도 가봤지만

솔직한 마음으론 실비식당이 좋아 보입니다. (주관이 너무 많이 들어감)

그리고 식당 앞 편의점에서 반찬(참치 같은 조리된 상품) 사라고 붙어있습니다.

다 드시고 메로나 하나쯤 드시는것도 깔끔할거에요.

그리고 다음 글에서 소개하겠지만, 대전에서 Best of Best로 소머리국밥 맛있게 먹었던 집이 있었기에,

다음 내용에서 솔직 담백하게 소개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끄읏!

- 본인 블로그에 있는 내용들은 협찬따위 안받고 자비로 직접 경험해보고, 주관적인 내용이 많이 포함된 글임을 알립니다 -